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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59년 보수적 남자사립학교에 새로 부임한 국어 선생님이 학생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영화다. 이 영화의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불의한 제도에 대한 용기 있는 항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정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개봉된 미국 드라마 영화다. 감독에는 피터 위어, 주연으로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하였다. 감독 피터 위어는 1944년에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났다.
영화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한 때는 1967년이다. 그는 트루먼 쇼를 비롯하여 10편이 넘는 영화를 감독했다.
수상경력으로는 1973년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받았다. 1974년 제27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4년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했다. 배우자 웬디 스타이츠와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존 키팅 선생님 역으로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2014년 제66회 에미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1998년에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줄리어드 스쿨 연기학교를 졸업했다.
또 다른 주연으로 토드 앤더슨 역을 맡은 에단 호크가 있다. 그리고 닐 페리 역을 맡은 로버트 숀 레오나드가 있다.
에단 호크는 1985년 영화 컴퓨터 우주 탐험으로 데뷔하였다. 에단 호크는 2019년과 2021년에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많이 수여받은 베테랑 연기자다.
로버트 숀 레오나드는 1981년 연극 'Oliver'로 데뷔하였다. 로버트는 2001 토니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줄거리
이 영화는 월튼 아카데미에 새로운 국어 선생님의 부임으로 인하여 미치는 학교의 갈등과 변화를 다루고 있다. 월튼 아카데미는 4대 교훈이 있다. 전통, 명예, 규율, 그리고 최고가 되라는 것이 이 학교의 교훈이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반복되는 힘든 강의에 학생들은 점점 지쳐간다.
그때 주인공 키팅 선생님이 국어 교사로 학교에 부임한다. 키팅 선생님은 이 학교의 선배이기도 하다. 키팅은 자신을 선생님이 아닌 월트 휘트먼의 시 제목을 인용한 호칭으로 불러도 좋다고 허락한다. 그 호칭이 바로 이 영화의 매력적 대사인 오 캡틴 마이 캡틴이다.
또 하나의 유명한 문장은 라틴어 카르페 디엠이다. 현재를 즐기며 자신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라는 뜻을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시의 이해를 가르치던 키팅은 쓰레기 이론이라며 교과서를 찢어 버린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교탁 위로 올라가서 더 넓고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라고 한다.
학생들은 점점 키팅 선생님의 강의 방식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학교 수업 방식에 맞지 않는 수업 진행으로 키팅선생님은 점점 반대에 부딪친다. 그러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에서 주연을 맡아 자신의 연기자 자질과 능력을 알게 된 닐은 아버지의 강요에 못 견디고 총으로 자살을 한다.
그 모든 책임이 키팅 선생님에게 있다며 닐의 부모는 희생양으로 키팅 선생님을 학교에서 쫓아내고야 만다.
불의한 제도
이 영화는 불의한 제도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가르쳐 준다. 월튼 아카데미는 전통, 명예, 규율, 그리고 최고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학생들의 개인적 감정도 재능도 관심이 없었다.
오직 학업 성적을 높여 더 나은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였다. 따라서 전통이란 이름으로 이 학교는 불의한 제도들이 존재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바꾸려고 하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나 이 학교를 졸업한 선배 키팅 선생님은 달랐다. 키팅은 학교를 졸업하고 막상 사회에 나가보니 학교에서 보았던 세상과는 너무나 달랐다.
그래서 키팅은 학생들이 진정한 삶에 눈뜨기를 원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고전문학클럽을 통해 학생들은 새로운 사회에 눈 뜨기 시작한다.
그리고 불의한 제도에 대하여도 알게 된다. 그동안 관심도 없었던 그 제도들이 자신들에게 얼마나 무서운 족쇄였는지를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는 불의한 제도들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불의한 제도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불의한 제도에 조용히 동화되어 살기를 바랄 뿐이다. 때로는 불평과 원망하면서 말이다.
용기 있는 항거
이 영화를 통해 불의한 제도에 용기 있는 항거를 하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주인공 키팅 선생님이다. 키팅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고전문학클럽의 이름처럼 이 사회를 죽은 사회라고 여겼다.
아무도 불의한 제도에 항거하지 않기에 사회는 죽었다는 것이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한다는 속담이 있다.
밟아도 꿈틀 하지 않는 지렁이는 죽은 것이다. 불의한 제도 속에 밟혀 살면서 꿈틀 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이다. 이미 불의한 제도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라틴어 카르페 디엠은 우리 인생을 특별하게 만들라고 한다. 죽은 자의 사회처럼 침묵하고 미동하지 않는 사람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존재하는 나의 세상은 나 스스로 주인이 되어 만들어 가라는 것이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죽은 제도에 묶여 스스로를 불의한 제도의 희생양으로 살지 말라는 것이다.
삼월이면 생각나는 유관순 열사의 외침이 있다. 감옥에 갇혀 고문당하는 어린 소녀 유관순을 향하여 청소하는 아저씨가 물었다. 왜 그렇게 까지 하는 거야.
그러자 모진 고문을 당하여 일어날 기운도 없이 쇄진 한 어린 소녀 유관순은 말한다. 그러면 누가 할까요라고 말이다. 영화 유관순의 대사이다.
용기 있는 항거를 남에게 미루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면 누가 만세를 불러 대한독립이 찾아왔겠는가 질문해 본다.
용기 있는 항거를 남에게 미루지 않고 모두가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기에 우리 민족은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불의한 제도에 항거하는 용기 있는 키팅 선생님처럼 되라고 이 영화는 교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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