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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맥도널드의 책 <만들어진 진실>을 읽으며
헥터 맥도널드의 책 <만들어진 진실>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가짜 뉴스가 많은 시대에 설교자인 목사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설교자인 목사 역시 진실이 아닌 가짜 뉴스에 현혹되어 진실이 아닌 거짓을 설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질문을 던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답을 제시해 보려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짜 뉴스와 대안적 사실”이 판치는 시대에, Hector MacDonald가 언급한 ‘다양한 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선택하느냐는 설교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설교자는 늘 진리를 전해야 하지만, 동시에 진리 자체가 여러 관점과 상황에 따라 다면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헥터 맥도널드의 책 <만들어진 진실>을 읽으면서 설교자의 역할과 책임에 비추어 적용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1. ‘여러 진실’을 분별해야 하는 책임
현대 사회와 다층적 진실 오늘날 정보 과잉 시대에는 하나의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 ‘진실’이 공존하거나, 사실이 왜곡·과장되어 전파되기 쉽습니다.
설교자는 이러한 ‘다양한 진실’ 중 어떤 것을 성도들에게 전할 것인지 분별하는 책임을 지닙니다.
성경적 관점과 일치 다양한 관점이 있을 수 있어도, 결국 설교자가 전해야 할 핵심은 ‘성경이 말하는 본질적 진리’입니다.
“만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32)는 말씀처럼, 여러 가능성 중에서도 성경적 기준에 부합하는 진실을 택하고 선포해야 합니다.
2. 설교자의 ‘말’에 담긴 영향력 자각
1) 선택된 진실의 파급 효과
헥터 맥도널드의 여러 진실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과 참여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는 설교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교인들의 삶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2) 언어의 힘과 윤리적 책임
“만약 뛰어난 화술을 지녔다면 이를 여러 특성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했을 때, 설교자는 설교 기술이나 화법을 자랑하기보다는, 그것이 공동체를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통로가 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언어의 힘을 잘못 사용하면 ‘진리의 왜곡’이나 ‘자기 과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오직 복음을 드러내는 도구로서 사용해야 합니다.
3. ‘진실’의 책임감과 겸손한 태도
1) 스스로가 전달하는 ‘진실’에 대한 책임
“나는 이 ‘진실’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문장은, 설교자의 메시지가 개인적 해석이나 한쪽 면만을 강조하여 교회를 오도하지는 않는지 늘 돌아보게 합니다.
설교자는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고, 성경 연구와 기도에 기초한 겸손한 태도로 서야 합니다.
2) 진실이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되도록
설교가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회복시키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으로 이끄는 통로가 되려면, ‘진실’의 선택과 전달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4. 실천 제안: 설교 준비 과정에서의 적용
1) 충분한 정보 수집 및 검증
가짜 뉴스와 왜곡된 사실이 넘쳐나는 시대에, 다양한 자료와 배경을 꼼꼼히 검토하여 메시지의 기초가 되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2) 성경 본문의 맥락 충실히 연구
설교 본문이 가진 본래의 맥락과 의미를 존중하며, 자의적 해석을 지양합니다.
3) 성도들에게 분별력을 가르치기
교회 공동체가 세상 안에서 ‘참된 진실’을 알아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분별 훈련’을 강조합니다.
4) 회중과 소통하며 피드백 받기
설교의 내용이나 표현에서 혹시 왜곡된 관점이 전달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고, 여러 신실한 교인들과 대화를 통해 점검합니다.
5. 맺음말
Hector MacDonald의 책은 “여러 진실이 존재할 수 있는 시대에, 설교자는 어떠한 태도로 진리를 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설교자인 목사에게 날카롭게 제기합니다.
설교자는 성경적 세계관을 견지하면서도, 다양한 정보와 관점을 신중하게 분별하고 책임 있게 전달해야 합니다.
말과 메시지에 담긴 힘을 인식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사람들에게 생명과 자유를 가져다주는 통로로서 ‘진실’을 선포하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설교자의 중요한 사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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