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정보 줄거리 젊은 연인들의 불같은 사랑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를 통해 젊은 연인들의 불같은 사랑을 다시 한번 느껴 보자.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정보 및 줄거리

 

이 영화는 존 매든 감독의 작품이다. 각본은 마크 노먼과 톰 스토파드가 맡았다. 등장인물은 바이올라 드 레셉스 역에 귀네스 팰트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역에 조지프 파인스, 필립 헨슬로 역에 제프리 러시, 웨섹스 경 역에 콜린 퍼스, 네드 엘린 역에 벤 애플렉, 엘리자베스 1세 역에 주디 덴치가 출연한다.

 

1998년 연말에 미국에서 최초로 개봉했다. 개봉 후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그리고 작품상을 비롯 7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기네스 펠트로는 단체 소이우라는 남성에 의해 스토킹을 당할 정도로 흥행하였던 영화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면, 젊고 천재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슬럼프에 빠진다. 단 한 줄도 쓸 수 없던 그에게 점술가는 사랑만이 묘약이라고 말한다.

 

사랑을 찾아 헤매던 셰익스피어는 연극 오디션에서 재능을 보이는 남장을 한 부잣집 딸 바이올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에 빠진 셰익스피어는 천재성이 회복되어 로미오와 줄리엣을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신분이 다른 바이올라와의 사랑은 순탄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아버지와 여황의 명령에 의해 귀족 웨식스 경과 결혼해야 하는 운명이었다.

 

셰익스피어는 해피엔딩을 구상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장 비극적 사랑으로 전환시켜 완성하다. 드디어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올려지는 날이 다가올수록 셰익스피어는 갈등한다. 그날이 바로 바이올라와 웨식스 경의 결혼식 날이기 때문이다.   

 

 

 

젊은 연인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작가 셰익스피어의 허구적인 사랑이야기다.

 

작가 셰익스피어는 1564년에 태어나 1616년에 작고하였다. 그는 총 37편의 희곡을 저술하였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작품은  4대 비극과 5대 희극으로 유명하다.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을 4대 비극이라고 한다. 그중에 제일 먼저 쓴 비극 작품은 햄릿이다. 베니스의 상인, 한여름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말괄량이 길들이기, 십이야 등이 5대 희극에 속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셰익스피어가 쓴 작품들 중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다.

 

이유는 젊은 연인들의 사랑만큼 아름다운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랫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다양한 장르로 작품화되고 있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창작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있다. 원작은 1562년에 발표되었는데, 아서 부룩이 이탈리아 설화를 배경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이란 제목을 사용하였다.

 

20년이 지난 1582년 환희의 궁전을 출간한 윌리엄 페이터는 그 책 속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을 재수록했다.

 

그러면 셰익스피어와는 어떤 상관이 있을까? 셰익스피어는 이 두 이야기를 가지고 등장인물을 보강하여 확장시킨 공로가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이 전의 두 이야기보다 더욱 독창적인 창작임에 틀림없다. 오늘날까지 젊은 연인들의 사랑의 대명사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회자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불같은 사랑의 결말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수처럼 지내는 가문의 아들과 딸이었다. 몬테규 가문의 로미오, 캐퓰렛 가문의 줄리엣은 무도회 장에서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원수처럼 지내는 캐퓰렛 가문의 무도회에 몰래 숨어든 로미오의 엉뚱한 행동으로 인하여 그들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두 가문의 화해를 도우러 온 신부 로렌스의 주례로 몰래 결혼식까지 올리고 만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다음날 길거리에서 두 가문은 또다시 싸움판을 벌인다.

 

그 와중에 로미오는 격분하여 줄리엣의 사촌인 티발트를 죽이고 만다. 이 일로 로미오는 추방을 당하게 된다. 줄리엣은 아버지는 패리스 백작과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그때 로렌스 신부의 도움으로 42시간 동안 죽은 것처럼 보이는 약을 먹게 된다. 이런 내막을 알지 못한 로미오는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에 베로나로 돌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패리스 백작을 죽이고 독약을 먹고 줄리엣 옆에서 죽는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깨어난 줄리엣은 사랑하는 로미오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결국 그녀도 목숨을 끊고 만다. 젊은 연인들의 불같은 사랑의 결말은 이처럼 비극으로 끝이 난다.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극에 포함시키는 사람은 없다.

 

왜 그럴까?  불같은 사랑의 결말로 인해 가져온 결과 때문일까? 그들의 불타는 사랑이 원수로 살던 두 가문의 화해의 장이었기 때문일까?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들의 불같은 사랑은 비극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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